잔여 백신 현황을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강원, 경북, 제주에도 병원에 물량이 있다는 정보가 뜹니다.
그런데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수급 차질이 생긴 모더나는 보기 어렵고, 화이자는 나오더라도 금세 동납니다.
일선 병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재고 때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데 2차는 화이자 잔여 백신을 예약했다며 취소하는 경우도 있고,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이 없어서 개봉한 백신을 폐기 처분하기도 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잔여 백신을 맞은 인원을 분석해보니 아스트라제네카는 만 4천여 명인데, 화이자는 24만여 명으로 17배나 많습니다.
혈전 부작용이 덜한 mRNA 계열 백신을 선호하는 '백신 편식'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가능한 연령대를 3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이런 경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 공급이 지연된 가운데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가능한 연령대를 다시 젊은 층으로 확대할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뚜렷해진 예약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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